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정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3단계 격상 여부를 일주일 정도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얘기인데요, <br /> <br />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고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되어갑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, 사회적 파급 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 음식점,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. <br /> <br />주말이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포함하여 부산, 충남 등지에서 비대면 예배를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지난 주말에 2000여 곳에 가까운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성도들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교회 스스로 방역지침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자체는 이번 일요일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국민들께서도 이번 주말부터는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 주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. <br /> <br />엄중한 위기상황에서 전공의협의회의 무기한 업무 중단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응급실, 수술실, 중환자실 등 촌각을 다투는 의료현장이 점차 멈춰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부산에서는 약물중독 환자가 인근 대학병원 등 10곳의 응급실로부터 치료를 거절당한 채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회복한 후 3시간여 만에 울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손발이 묶인 병원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초유의 사태로 곤경에 처한 환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능한 지원에 나서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뜻을 같이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280859564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